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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차세대 감리업체 선정한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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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1 22:44

12월중 RFP 발송…감리비용 1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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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차세대프로젝트의 감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감리업체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차세대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할 감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중 관련 회사들에게 RFP(정보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당초 내부 감리 조직만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수백억원대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할 외부 조직이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감리업체를 선정하게 됐다. 감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되며 약 10억원 정도를 책정할 계획이다.

감리업체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올 봄, 한국IBM을 차세대프로젝트 사업자로 결정했으며 지난 10월까지 코어뱅킹 솔루션인 티메너스社의 글로버스 패키지에 대한 갭 분석을 완료했다. 지난달부터는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2월말에는 설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아시아 금융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코어뱅킹 솔루션을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직원들과 IBM 인력으로 구성된 내부 감리 조직이 있기 때문에 외부 감리업체의 역할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부 감리업체는 원래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관리,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 차세대프로젝트와 관련, 감리제도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9월 외환은행이 차세대프로젝트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KPMG를 외부 PMO(Project Mana gement Officer)로 선정한데 이어 우리은행도 차세대를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 감리 조직을 두기로 했다.

내년 봄부터 차세대를 추진하는 국민은행 역시 국내외 컨설팅 업체들 중에서 외부 감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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