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용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회원이 가장 많은 카드는‘삼성카드’였으며 무실적 회원이 가장 많은 카드는‘비씨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경제인구 1인당 4.5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되고 정부의 신용카드 규제 강화로 신규회원 유치가 어렵게 되자, 카드사들이 기존 회원의 카드 사용을 증대시키는‘메인카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4장 이상 신용카드를 소지한 복수카드 회원들의 선호도가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복수카드 소지자가 가장 많은 카드는 비씨카드로 894만명에 달했으며 이어 삼성 780만명, LG 777만명, 국민 727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복수카드 회원이 신용구매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드는 358만명을 기록한 국민카드였으며 신용구매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카드는 2조6615억원을 기록한 비씨카드로 조사됐다.
비씨카드는 현금서비스 사용 회원 및 사용금액 부분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카드 회원의 월 이용실적을 보면 월 500만원 이상 사용이 가장 많은 카드는 41만2746명을 기록한 삼성카드였으며 이어 LG 34만9056명, 국민 22만1485명, 비씨 10만6243명, 외환 3만927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100만원 이상 사용이 많은 카드는 비씨카드(88만2170명)였으며 다음은 국민(67만9123명), LG(42만8873명), 삼성(35만5247명) 등의 순이었다.
10만원 이하 소액사용 카드로는 LG카드가 75만86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카드도 71만146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카드가 사용되지 않는 무실적 회원은 894만명을 기록한 비씨카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LG 780만명, 삼성 777만명, 국민 727만명 외환 513만명 등의 순 이었다.
<복수카드소지자 이용실적>
(단위 : 천명, 억원)
<이용금액별 회원 현황>
(단위 : 명)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