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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투자심리 호전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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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4 21:57

투자자금이 미국 증시로 돌아가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10월 9일 저점을 찍은 후 상당량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으며 기술 및 통신 등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상장종목들의 대부분을 포괄하는 월셔5000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최근 6주 동안 1조3000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기술주와 통신주는 각각 34%, 29%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머니매니저들은 또 다른 기술주 거품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간의 하락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는 기술 및 통신주에서 저가매수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서포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메리언 케슬러 매니저는 최근 기술주와 통신주를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개월 전만 해도 타이밍과 펀더멘탈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생존이 확실한 AT&T나 넥스텔커뮤니케이션 등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이와 관련, 펀드매니저들이 기술 및 통신주를 사들이는 이유로 저가 매수를 내세우고 있으나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필수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짰던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자들에게 등을 떠밀려 보다 변동성이 심한 업종에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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