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금업체인 산와머니(대표 다무라 마사히코)의 대출승인율이 무려 50%에 달해 일부업계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금업 시장은 지난달 대부업법 시행과 함께 최고이자율이 연66%에 묶임으로써 전반적으로 대출승인율이 낮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금업체들은 대부분 대출승인율을 20~30% 선으로 낮추고 안전 지향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체율은 17~22%선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산와머니는 국내 대금업체보다 30%가량 더 높은 50%대의 대출 승인율로 영업중이다. 대출신청자 2명중 1명 꼴로 대출해준다는 소리다.
이 같은 공격적 영업이 가능한 것은 타업체와는 달리 조달금리 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게 산와머니측의 설명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산와머니의 모회사인 산와파이낸스는 운용자산 1121억엔(1조1400억여원), 직원1100명, 점포 415개로 일본에서는 14위 업체며 현재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대금 업체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산와머니는 산와파이낸스로부터 차입이 아닌 투자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산와 파이낸스의 탄탄한 재무구조 또한 확실한 버팀목이다. 산와머니는 현재 일본에서 전액 조달한 100억원을 운용중이며 다음주 초쯤에 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다무라 마사히코 사장은 “자금에 대한 조달금리 부담이 없어 높은 대출승인율로 고객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금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사금융시장의 고객은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밀려난 저신용자들”이라며 “50%에 달하는 높은 승인율은 결국 사금융시장에서도 꺼리는 신용불량자들만 흡수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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