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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출범 왜 늦어지나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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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3 20:57

경영진 구성 등 늦어져 추측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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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영입 한계 내부인사 내정 가능성



당초 지난 10일 출범키로 했던 롯데카드의 출범일이 12월초로 미뤄져 이에 따른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이는 롯데카드 법인설립에 따른 준비과정이 채 끝나지 않은 가운데 롯데카드의 임직원도 내정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롯데카드는 현재 롯데그룹과 동양카드 사이에 인수 계약금을 지불한 이후에도 주주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승인요청서도 아직 금감원에 내지 않은 상태다.

법인출범에 따른 준비과정도 롯데그룹측에서 동양카드에 인수단을 파견한 것이 지난달 7∼8일경이고 이때 들어온 인원이 4∼5명에 불과해 한달만에 업무파악 및 인수가 사실상 어려웠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11월초에는 동양카드의 할부금융파트가 동양파이낸스로 분사했던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도 아직 미확정 상태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내 인사 및 외부권 금융계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어디에서 과연 임원을 영입할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그룹에서는 당초 외부권 금융계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몇몇 금융권 임직원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드업계가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기 때문.

최근 신생 카드사가 연달아 생겨나면서 기존 카드사들은 인력 이동을 막기 위해 임금을 올려주는 등 유인책을 쓰고 있으며 임원들도 급여를 좀 더 준다 하더라도 카드업계 분위기를 감안, 모험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미도파 법정관리인 강금중씨는 실제로 물망에 오른 것이 사실이나 의사가 타진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최근 S카드사도 새 임원 선임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보수적인 금융계 임원 영입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업계에서는 롯데그룹 내에서도 롯데쇼핑 내지는 롯데캐피탈 쪽 인사가 임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실사 및 업무 인수를 끝낸 이후에 회계 정밀 검사를 통해 잔금을 치룰 예정”이라며 “늦어도 12월초까지는 이 모든 작업을 끝내고 롯데카드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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