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클릭! 현장에서 (7) 대한생명 종로 FP지점 정순애 팀장

라경화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1-13 20:55

수입 80% 저축하는 짠순이 公認 보험여왕…저축의 날 표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한생명 장순애 팀장(45·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보험계의 여왕이다. 지난 98년 입사이래 99년 대한생명 연도대상에서 신인여왕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1년과 2002년 대한생명 연도대상 여왕상을 석권했다.

장 팀장의 2002년 5월까지 실적은 신계약 723건(월평균 14.4건), 수입보험료 65억여원(월평균 1억3천여만원)에 달한다. 장 팀장이 지난 한해 받은 연봉은 2억5000만원대.

장 팀장이 이렇듯 화려한 경력을 가지게 된 이면에는 발로 뛰는 노고와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이 숨어 있다. 장 팀장은 입사 이후 4년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1시에 남대문시장으로 출근을 했다. 새벽 6시경까지 100여명의 고객을 만나는 것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는 장 팀장에게 시장 상인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라는 애칭을 붙였다고 한다.

“남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 고객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활도 고객들에게 맞추는 게 당연합니다”라고 장 팀장은 말한다.

장 팀장이 고객에게 보험을 통한 저축과 보장서비스를 권유할 때 발휘되는 노하우는 그녀의 전직에서 비롯된다. 바로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21년을 근무하고 98년 2월 명예퇴직한 은행원 출신이라는 점이다. 은행원 시절 익힌 재테크 감각은 고객에게 은행과 보험의 장단점을 비교해 설명하는 등 최선의 재무 컨설팅을 가능하게 했다.

“처음 설계사를 시작할 때 설계사는 단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후회한 적도 있지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고객의 미래를 설계해주는 ‘가정행복의 전도사’ 역할이자 천직이라고 생각을 바꾼 뒤로는 더 이상 실적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육신은 고될 지라도 고객과 함께 가는 삶이 마냥 행복합니다.”

장 팀장은 고객 예금을 늘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29일 제39회 저축의날 시상식에서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지만 본인 또한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 80세까지 보험 설계사를 계속할 거라는 장팀장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MDRT에 도전하는 것이라 한다.

라경화 hardene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