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할부금융, 구조조정 필요""-금감위장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29 10:05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최근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연체율 급등으로 건전성이 저하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과당경쟁과 과다한 사적이익 추구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 할부금융사들도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위험관리경영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여신전문사들도 다른 금융기관들과 같이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 또는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경영기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영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내경포럼 조찬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신전문사들의 경우 은행권이 여신전문금융시장에 잇달아 진입하면서 소비자금융시장의 극심한 경쟁에 대비할 시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금융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연체율 증가와 신용불량자 증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대한 대비가 소흘할 경우 여신전문사들의 건전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염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중형규모 여전회사들은 소비자금융부문의 경쟁격화로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여신전문사들은 앞으로 대형종합여전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특정업무에 특화하는 소형전문회사로 정착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전사들은 과거와 달리 영업질서 준수 등을 통해 공인받는 금융회사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금융이용자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에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여전사들은 업무의 특성상 노력여하에 따라 다른 금융회사들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근영 위원장은 "시장기능에 의한 은행의 대형화·겸업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선도할 대형투자은행의 출현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내년 시행예정인 방카슈랑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공정거래와 관련 대량주문의 진위를 확인하는 자동검색시스템과 이상매매 사전경고제도를 보완하고 분식회계, 자본잠식, 불성실공시 기업에 대해서는 퇴출 등 시장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금융회사들은 수익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위험관리에 치중해 미래의 부실에 대비하는 보수적인 경영이 필요하다"며 "업계 스스로 무분별한 영업확장과 사적이익 추구로 건전성과 안정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2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3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