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이 상담원 총 100석 규모의 텔레마케팅용 아웃바운드 콜센터를 연내 구축키로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고객이 전화를 걸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인바운드 콜센터보다는 상담원이 고객에 직접 전화를 걸어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아웃바운드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구 굿모닝증권과 구 신한증권의 콜센터는 통합·운영중이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웃바운드를 강화하고 장소도 신당동에서 여의도 구 신한증권 빌딩으로 옮기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업계 최초로 PDS(예측다이얼링 시스템)를 도입해 텔레마케팅과 미입금통보, 휴면계좌 공지 등 토탈 고객서비스가 가능한 최신형 아웃바운드 콜센터로 구축된다.
PDS는 상담원이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 필요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가 연결되면 상담원과 연결, 상담원 화면에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팝업돼 상담원이 고객의 정보를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로커스가 솔루션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로커스는 향후 신한은행 등 9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추가 콜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신규고객 유치 전략으로 아웃바운드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아웃바운드 콜센터 시장은 보험권 등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연 2~3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