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중 투입된 공적자금은 예금대지급 346억원 등 총 403억원이었다.
반면 9월중 회수된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의 자산매각 등 1681억원, 파산배당 427억원, 자산관리공사의 개별매각이나 법원경매, 직접회수 4495억원, 대우채권회수 630억원, 환매·해제 44억원 등 총 7277억원에 달했다.
98년이후 지난 9월말까지 금융기관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57조원, 회수된 금액은 5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율은 32.4%로 지난 6월의 31.8%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9월중 부실책임자 5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2명에 대해 형사상 조치를 취했다. 9월말까지 금감위로부터 신분상·형사상조치를 받은 부실책임자는 각각 2934명, 1310명으로 집계됐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금감위 검사결과와 자체 부실원인조사를 토대로 부실관련자 및 보증인 137명에 대해 41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9월말까지 예보가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4630명, 소송금액은 1조2869억원에 달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