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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영업 악화에 광고예산 “줄여 줄여”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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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13 20:50

거액 광고모델도 교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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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올 하반기를 시점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그 동안 공격적으로 하던 TV 및 신문광고의 축소에 들어갔다.

카드사들은 또 내년 시장 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 홍보예산의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그 동안 카드사들은 높은 수익을 올려 홍보예산이 매년 급증해 왔으나 최근 영업 환경이 악화돼 TV 및 신문광고를 축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카드업계 올 홍보예산은 2500여억원 정도였으나 내년은 올해 보다 20∼30% 정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또 홍보예산이 축소되는 만큼, 거액의 모델들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최고의 모델들을 기용해온 카드사들은 비용절감 및 이미지 전환 등의 목적으로 모델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올 연말 계약이 만료되는 모델로는 국민카드로부터 8억원의 거액 모델료를 받은 박찬호와 3억원의 모델료를 받은 김정은, 1억5000만원을 받고 있는 이정재 등이 있다.

지난 2년여간 LG카드 모델을 하고 있는 이영애(모델료 4억)는 내년 5월, 삼성카드의 고소영은 내년 4월 각각 계약이 만료되며 히딩크 전 감독은 2004년 3월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 모델들도 카드시장 환경이 악화될 경우 교체될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 호황으로 최대 광고주로 부상한 카드사가 이제 부실을 걱정하게 됐다”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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