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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공과금 마케팅 분주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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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03 22:02

비씨·국민·신한 등 휴대폰 요금 카드 자동납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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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국 25개 지자체와 제휴…삼성도 서울전역 실시



최근 카드사들이 각종 세금부터 전기세, 전화세, 휴대폰 이용요금 등을 신용카드로 납부토록 하는‘공과금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공과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씨카드는 최근 2개월간(7.1∼9.30)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011, 017 휴대폰 이용요금을 카드로 자동 납부토록하는 행사를 벌여 12만건의 접수실적을 올렸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초 청구월 1회차의 요금을 5000원 한도내에서 할인해 주는가 하면 추첨 통해 1500명에게 각종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또 국민카드는 이 달말 까지 011, 016, 017, 018, 019 등 전 휴대폰에 대해 이용대금 자동납부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전기요금의 자동납부도 가능하게 돼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KTF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16일부터 016 휴대폰 요금의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실시하고 있는 신한카드도 올 12월말까지 행사를 벌이며 내년 2월말까지 자동이체를 실시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월 5000원씩 모두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삼성카드와 LG카드는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맺고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서울시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LG카드도 서울시는 물론 대구, 인천, 대전, 광주, 강원, 경기, 경남, 제주, 충남, 충북 등 전국 25개 지자체와 제휴, 취득세, 자동차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각종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공과금의 신용카드 자동납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신용판매 매출을 제고하는 한편 매월 고정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을 납부토록 함으로써 회원의 자사카드 사용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공과금은 소액이고 가맹점 수수료도 낮아 수익에 큰 도움은 안된다”고 말하고“그러나 매월 고정적으로 납부하는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케 함으로써 고정 고객화 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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