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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들 경기 침체따라 감원 선풍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9-25 21:19

펀드 매니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은행들의 감원바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또 미국 증시 침체로 펀드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펀드매니저들의 자금 사정도 궁핍해 지며 펀드매니저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이미 기술주에 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수만명의 직원들을 해고한 적이 있다. 당시 투자은행들은 이같은 침체기는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의 전망은 그저 바람이었을 뿐 현실은 더욱 매정하게 다가오고 있다. 주식시장은 침체됐으며 엔론 사태로 인한 신뢰도 하락은 업체들로 하여금 각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주저하도록 만들었고 이는 투자은행의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또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M&A 체결규모는 3300억달러, 체결건수는 5600건을 밑돌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년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시장상황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고연봉의 전문가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투자은행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비용절감을 위해 투자은행들은 감원을 택했고 월스트리트에서는 올들어 5만4000명이 해고됐다. 투자은행들의 감원규모는 25년만에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에서도 수만명의 투자은행가가 일자리를 잃었으며 아시아 지역 본부를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최근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평균 25% 하락한 가운데 지난 3월말 현재 뮤추얼펀드나 은행, 보험사에 근무하는 상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급여가 평균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벅 컨설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보너스를 포함한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연봉은 33만5100달러로 작년의 38만4800달러보다 감소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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