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동양카드 1대 주주인 동양메이저 대표는 이날 동양카드 지분 100%를 롯데그룹에 넘기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롯데그룹이 밝혔다.
인수금액은 영업권 프리미엄 1천830억원에 순자산가치를 더한(마이너스일 경우 뺀) 금액이다.
순자산가치는 1차 실사 결과 마이너스 350억~400억원 가량으로 나왔으나 본계약후 10월말까지 이뤄지는 실사에서 정확한 금액이 정해진다고 롯데 관계자는 밝혔다.
동양카드는 회사를 ㈜동양카드와 ㈜동양할부금융으로 분할, 카드 부문은 롯데측에 넘기고 할부금융부문은 동양그룹에 남길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동양카드 인수로 540만명에 달하는 롯데백화점 카드회원, 200만명의 롯데닷컴 회원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카드시장도 재편될 전망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