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금고 대출채권은 기산금고 등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예전 금고에 대출한 23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에 포함돼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성원금고에 182억원을 담보 대출했으나 성원금고가 퇴출되자 담보물건 경매를 통해 원금182억원과 이자 97억원의 회수를 시도해 왔다.
담보물건은 논현동 현대인텔렉스빌딩으로 22층짜리 주상복합건물중 일부며 지난 11일 236억원에 낙찰됐다.
또한 같은 건물내 9개 잔여경매물건이 총 50억원 정도에 추가로 낙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원금고에 대출해 준 원리금 279억원 전액을 회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예상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담보물건이 주상복합건물이라 경매가 잘 안됐는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매가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