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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현 수준 4.25% 동결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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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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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9월중 콜금리를 현 수준인 4.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금통위는 지난 5월 콜금리를 4.0%에서 4.25%로 올린 이후 4개월째 동결하며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다.

금통위는 하지만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 국제수지 악화 등 대내외 불균형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6월중 일시적 요인으로 둔화됐던 산업생산 증가세가 7월들어 확대되고 8월중 수출이 전월에 이어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점 등에 비춰 실물경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8월중 소비자 물가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과 집세, 서비스요금 등 오름세로 연속 2개월 하락세에서 큰 폭(0.7%) 상승으로 돌아섰으며 부동산 가격 급등, 국제유가 상승, 높은 임금 오름세 등으로 앞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 5월 콜금리 인상 등 조치 이후 가계대출 증가가 둔화되고 통화증가율도 다소 낮아졌으나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재 상승하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통위는 이같은 실물.금융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태풍피해가 큰 점을 감안,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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