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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외국인 배당 2배 증가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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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1 13:34

카드시장 호황…작년 887억62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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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카드사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13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LG, 외환 등 3개 카드사가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금액은 총 887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G카드는 2000년 198억원에서 지난해 510억원으로 157.6%의 가장 높은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0년 주당 1425원을 배당했던 LG카드는 지난해에 주당 1975원씩 총 510억1400만원을 지급했다.

국민카드의 외국인 배당금액 역시 79억원에서 180억4300만원으로 12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환카드는 94억5800만원에서 197억500만원으로 108.3% 늘어났다.

LG카드 관계자는“카드사들의 순익이 증가함에 따라 배당금액이 늘어났다”며“특히 외국인들이 카드주를 선호하면서 지분율이 높아진 것도 배당금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전체 금액은 늘어났지만 시가 배당률로 따지면 약 4%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때문에 올해 배당금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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