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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카드 가장 많이 쓴다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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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18 17:17

5일 근무제 도입 불구 휴일 사용 9.9%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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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금융인 대상조사 결과



주중 카드 이용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씨카드가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한달 동안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카드 이용건수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이용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이용건수 증가율인 39.1%를 2배 이상 뛰어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일반 기업 회원까지 포함한 전체 회원의 금요일 카드 이용건수는 32.9%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지난해 금요일 이용건수는 9만9234건인데 반해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 올해의 경우 18만9886건으로 급증했다. 이용금액 역시 93억7300만원에서 165억9600만원으로 77.1% 늘어났다.

또한 금요일 이용건수는 늘어난데 반해 주말의 카드 이용건수 증가율은 오히려 평일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요일의 카드 이용건수 감소는 금융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일요일 카드 이용건수 증가율은 9.9%(평균 39.1%)에 불과했으며, 전체 회원의 일요일 카드 이용건수 증가율 역시 3.0%(평균 34.2%)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비씨카드 관계자는 “금요일에 카드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생활 패턴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될 경우 이같은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외활동, 취미생활 등을 하는 반면 일요일에는 휴식을 취하는 생활패턴이 정착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카드사들은 주말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앞으로는 금요일을 공략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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