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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외채 넉달째 증가, 6월말 현재 1258억달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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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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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총외채가 넉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단기외채는 6개월연속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커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전달보다 23억달러 늘어난 125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단기외채는 전달보다 31억7000만달러 늘어난 477억달러로 2000년 12월 479억달러 이후 최고였다. 외은지점의 본점 차입 24억달러와 국내금융기관의 차입금 7억2000만달러가 영향을 끼쳤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은지점의 본점 차입금 증가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본점이 한국지점에 대한 자금운용한도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은지점들은 지난 6월중 차입금을 주로 ▲환율헤지(8억6000만달러) ▲국내원화채권투자 ▲원화부채감축 등에 이용했다.

반면 장기외채는 민간기업과 금융부문의 외화채권및차입금 상환 등으로 전달보다 9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GDP대비 총외채비율은 29.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재경부는 세계은행 기준 `외채문제 없는 국가`수준인 30%미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달보다 1.8%포인트 증가한 42.4%로 안정수준 60%미만에 들었다. 유동외채 비율은 53.9%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증가했지만 안정수준인 100%미만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비거주자의 외평채 보유가 줄면서 6000만달러 감소했고, 금융부문은 외은지점의 본점 차입금증가와 국내금융기관의 단기차입 증가등으로 27억6000만달러가 늘었다. 민간부문 외채는 장기외화채권과 원유단기차입금, 장기민간차입 등의 감소로 4억5000만달러 줄어들었다.

한편, 6월말 현재 총대외채권은 1714억달러로 전달보다 17억달러 늘었다. 대외채권보다 대외채무의 증가폭이 커 순채권은 6억달러 감소한 455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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