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부업법 여파 저축은행 고금리상품 금리 내려

김호성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8-08 09: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채이자를 70%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을 앞두고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상품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제도권 금융기관이 사채시장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6월 출시해 2천500억원의 실적을 올린 60∼80% 소액신용대출 상품 `체인지론`의 금리를 오는 10월부터 60% 이내로 내리기로 했다.

이 저축은행은 최근 대출심사시 고객 신용도별로 60% 이하의 금리를 적용하도록 한 개인신용평점시스템(CSS)을 개발, 고금리 상품까지도 이를 통해 취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골드저축은행도 지난해 6월부터 900억원가량을 판매한 소액신용대출 상품 `패스론`의 금리를 60∼80%에서 최고 70% 이하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솔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상품 `에이스론`(60∼80%)을 역시 70%이하로 조정할 계획이며 좋은저축은행은 연체대납상품인 최고 금리 84%의 `스팟론`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저축은행들은 대부업법 시행으로 대금업계와 시장중복을 피하기 위해 주력하던 60%대 대출보다 30%대 대출을 늘리는 `전략 수정`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한 임원은 `저축은행들이 주력해 오던 60%대 대출시장이 공급 초과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리스크를 줄이고 대금업계와 차별화를 위해 30%안팎 대출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