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경제운용에 대해 현 중립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평채 발행한도를 확대해 환율급변동을 완화하고 환변동보험 운용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기업구조조정과 관련, 그는 `대우차는 9월초 신설법인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채권단 협의 등을 진행하고 한보철강은 가격조정 협의를 거쳐 8월말 매각 본계약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 조흥은행은 하반기중 전략적 투자가 또는 기관투자가에 지분을 추가 매각하고 담배인삼공사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동향과 관련, 우리 경제는 내수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2.4분기부터 수출과 투자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미국 금융불안에 따른 미국 경제 악화와 국내 경제에의 영향에 대비, 산업구조 고도화와 시장투명성 제고를 통해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내수산업을 육성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