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 경쟁

김덕헌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7-21 16:09

LG카드, 삼성보다 1.15%P 더 인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비씨·국민·외환 등도 내달 인하 예정



高마진에 대한 비난여론에 따라 시작된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지난달 1일부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평균 2.35% 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LG카드가 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평균 3.5% 포인트 내렸다.

업계 처음으로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을 연 23.37%에서 연 21.02%로 2.35%포인트 인하했으며 등급별 수수료율도 기존의 14.2∼23.8%에서 13.8∼22.9%로 조정했다.

특히 신용등급군도 4개로 조정하고 상위 특별등급과 우대등급 비중이 50%를 차지하도록 했다.

지난 19일 수수료 인하를 전격 발표한 LG카드는 경쟁사인 삼성카드 보다 수수료 인하폭을 높여 비은행계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연 평균 수수료율을 20%이하 수준인 기존의 23.4%에서 19.9%로 인하했다.

특히 LG는 회원등급을 신용도, 이용실적, 수익기여도 등을 감안해 VIP, Royal, Prestige 등 6개 등급으로 나누고 Prestige 이상 회원의 비중을 60% 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항아리형 등급 분포가 되도록 했다.

삼성, LG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에 비씨, 국민, 외환카드 등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현금서비스 수수료는 각 회원은행별로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내달 초 회원은행별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19%대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카드 관계자는“내달 중순 수수료 인하를 목표로 현업 부서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수수료 인하폭을 확대해 금리 경쟁력을 갖게 하는 문제와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한카드가 내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며 현대, 우리카드 등도 수수료 인하 시점을 8월 초로 예정하고 있어 향후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카드사 등급별 현금서비스 수수료 현황>

(단위 : %)

/ 등급별 수수료 및 구성비 / 변경시기

/ / 1그룹 / 2그룹 / 3그룹 / 4그룹 / 5그룹 / 6그룹

/ 비씨 / 11.4∼23.6(평균 20.5) / 내달 19%대로 인하 예정

/ 국민 / 13.8 / 15.8 / 18∼18.8 / 18∼21.8 / 18∼23.7 / / 8월 중순 인하 예정

/ 삼성 / 13.8(2) / 15.5(3) / 18.4(15) / 20.9(30) / 22.4(40) / 22.9(10) / 6월 1일부터 적용

/ LG / 13.8(6.3) / 15.9∼17.9(29.6) / 19.9∼21.9(21.4) / 22.3(17.) / 22.6(20.1) / 22.8(5.6) / 8월 1일부터 적용

/ 외환 / 13 / 16 / 18.8 / 21.8 / 23.7 / / 8월 중순 인하 예정

/ 현대 / 14 / 16 / 18 / 20 / 22 / 23.5 / 8월 중순 인하 예정

/ 동양 / 14 / 25 / 28

/ 신한 / 14∼22.94(평균 21.3) / 내주 인하 예정

/ 우리 / 14.28∼23.55(평균 21.93) / 8월초 인하 예정

※ ( )안은 구성비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