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 3,6,9일 주유할인 및 교통요금 면제
카드사들의 날짜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정 일자 및 요일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날짜 마케팅이 카드사들의 새로운 마케팅기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드사중 날짜 마케팅을 가장 먼저 시행한 신한카드는 첫 신상품인‘DO카드’를 발급하면서‘369 페스티벌’이란 날짜 마케팅을 시행했다.
오는 8월말까지 시행하는 369 페스티벌은 3,6,9가 포함된 날(예 : 3,6,9,13,16,19,23,26,29 등)에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을 면제해 주는 동시에 7월말까지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3,6,9가 들어간 날 주유시 리터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생맥주 전문점 쪼끼조끼에서 3,6,9일 결제시 30%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할부에 날짜 마케팅을 접목한 국민카드는 기아, 대우, 삼성, 쌍용, 현대 등 5대 차종을 구입하는 전 회원에 대해 1,3,5,7,9,11회차의 할부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징검다리 할부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징검다리 할부행사는 최장 18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며 4개월 이내로 할부 구입시 할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비씨카드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의미하는‘빨강·파랑날 무이자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빨강·파랑날에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 1월부터 3개월간의 한시적 시행 계획이었던 비씨카드는 시행 결과, 매출 증가 효과가 커 오는 12월까지로 행사기간을 연장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지난 1∼5월까지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중 빨강·파랑날의 할부 이용액이 전년대비 146.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날짜 마케팅이 카드사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날짜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