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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카드 부정사용 400억 넘어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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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4 19:01

소비자 보호정책따라 카드사 부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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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도난 분실에 따른 신용카드 부정사용액이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도난·분실 등으로 인한 부정사용액은 400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억3900만원 보다 55.6%(143억1600만원) 늘어났다.

이에 반해 카드사들이 분담한 금액은 163억2400만원에서 298억6000만원으로 82.9%(135억3600만원) 증가했다.

특히 전체 부정 사용액중 카드사들이 부담한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평균 63.4%에서 74.5%로 11.1%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부정사용액 증가율에 비해 카드사의 부정사용 분담금 증가율이 높고 부담금 비율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카드사들의 소비자 보호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도난·분실 등 부정사용금액 증가율에 비해 카드사들의 부담액이 늘어난 것은 올해 초부터 카드사들이 약관을 회원에게 유리하도록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들은 비씨카드를 시작으로 올해 초부터 도난·분실에 따른 보상기간을 25일에서 60일로 확대하고, 회원에게 명백한 책임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카드사들이 부정사용액을 부담하기로 약관을 개정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해초부터 소비자보호정책이 강화되면서 부정사용에 따른 카드사의 부담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견돼 왔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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