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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은행 지난해 수익 호조보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10 20:21

지난해 아시아 민간은행과 전세계 민간은행 및 투자자들의 수익 명암이 대조를 이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인 증시 동반침체로 투자자들의 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전세계 은행들도 수익성 악화로 고전한 반면 아시아 은행들은 지난해 매출과 수익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이날 발표한 ‘불확실성 시대의 번영:20 02년 세계의 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침체로 순투자자산 규모가 25만달러이상인 가구의 투자자산 가치가 무려 2조6000억달러(5.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 부유층 가구의 순투자자산은 16.4%(100억달러)나 급감해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의 부유층 가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폭이 더 컸다.

한편 아태지역 부유층 가구들의 순자산 손실 중 대부분은 일본에서 비롯됐다.

아태지역 부유층 가구들의 이같은 손실과 달리 역내 민간 은행들의 매출과 수익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아태지역 민간 은행들의 매출과 수익은 각각 전년대비 9%, 15% 증가했고 비용대비수익비율도 개선됐다.

이는 북미와 유럽 지역 민간 은행들의 순익이 전년대비 각각 69%, 34% 감소하는 등 고전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보고서는 지난해 자산 관리회사들은 매출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비용절감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메릴린치의 경우, 지난해 일본내 지사를 대폭 줄이는 등 수익 마진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전세계 부유층 가구에게 최악의 한해였지만 이들의 순투자자산은 2001년~2006년간 연7.9% 성장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부유층 가구의 순투자자산 증가율은 각각 13.8%, 20. 3%, 23.1%로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CG의 이번 조사는 3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는 60개 이상의 민간은행과 자산관리 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장기업의 증권, 펀드 자산, 현금 예금, 부동산 투자 등의 순투자자산을 부로 정의, 이 규모가 25만달러 이상인 가구를 ‘세계의 부유층 가구’로 분류했다.

기획취재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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