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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개발사 新수익모델 마련 분주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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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20:22

국내시장 포화·신규사업 갈수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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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적용 분야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



증권 HTS전문 개발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 포화로 더 이상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어려워 졌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대가 되고 있는 해외시장도 상당한 개척 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개발 업체는 그 동안 증권사에만 제공해 오던 자사의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업체는 두리정보통신이다.

지난해 매출 62억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올 1월 코스닥에 등록한 두리정보통신은 지난 5월 SK 교보증권의 HTS개발을 수주하면서 당당히 업계 1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들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원장이관 및 재해복구센터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 새로운 HTS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두리정보통신은 최근 자사의 솔루션인 실시간 대용량 처리시스템을 선물, 통신, GIS, 택배, 국방, 경륜경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대용량 처리시스템을 패키지와해 이를 상품화시켜 개발사용자 뿐만 아니라 일반사용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두리정보통신의 김현섭 사장은 “해외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고 몇몇 국내 증권사들도 하반기에 새로운 HTS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수요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그러나 시장 수요의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지금부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산업은행과 KTB네트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미래로 가는 길도 최근 신규 사업모델 마련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래로 가는길은 지난 4월 특허 출원을 완료한 RTFP(Re al Time Free-web Protocol)를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현재 활발한 마케팅 및 신규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금융솔루션 시장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업에 이를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RTFP는 현재 국내 2개 증권사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미래로 가는길은 최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증권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래로 가는길 관계자는 “그동안 업체 난립으로 시장질서가 어지리웠으나 이젠 정리가 돼 가고 있다”며 “이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기업을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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