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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 월드컵특수 ‘미미’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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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19:41

월드컵 성공 불구 6개 회원사 고작 35만장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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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마스타카드가 지난달 끝낸 한일 월드컵의 마케팅 효과가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마스타카드는 당초 월드컵을 계기로 위축된 국내시장을 활성화 할 계획이었다.

마스타카드는 이를 위해 월드컵 입장권을 내걸고 비씨, 국민, 외환, 삼성, LG 등 5개 카드사를 통해 월드컵카드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벌였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현재 5개 회사가 발행한 월드컵카드 발행좌수가 35만장에 불과하는 등 월드컵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비자카드와의 시장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타카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시장 역전을 노렸어야 했다”며 “마스타카드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마스타카드가 회원사를 통한 마케팅 효과는 미미했지만 펠레, 광고 등을 통한 홍보는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회원유치로 연결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회원사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타카드는 최근 유로페이와의 합병을 통해 일반기업으로 전환해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제카드사로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요구하는 국내 카드사들의 성향을 감안해 볼 때 향후 마스타카드의 국내시장 볼륨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드컵카드 발행 현황>

/ / 상품명 / 발급시기 / 발급매수

/ 비씨 / 사커카드 / 2001.4 / 1만5,200장

/ 국민 / 비바코리아카드 / 2001.8 / 5,000장

/ 삼성 / 골든골카드 / 2001.5 / 30만장

/ 엘지 / 축구사랑카드 / 2001.7 / 9,000장

/ 외환 / 붉은악마카드 / 2001.4 / 2,100장

/ 신한 / 레츠카드 / 2002.3 / 4,500장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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