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각 보험사들도 관련 상품 개발과 특약 등을 신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레저관련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생보사는 총 5개사, 손보사들은 상해보험이나 여행자 보험 등을 통해 레저관련 재해보장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 ‘e-life 상해보험’은 인터넷 전용 1년 만기 단기상품으로 남녀간 보험료 차이가 큰 것이 특징. 등산 및 스키 등 레저 활동시 사망하면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 받는다.
교보생명의 ‘레저보험’은 레저활동 기간에 맞춰 1일부터 365일까지 하루 단위로 보험기간을 정할 수 있는 매일형과 주말과 공휴일에만 적용되는 휴일형 상품 2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레포츠 보험’은 생존시 보장을 강화한 것이 그 특징. 입원비 및 치료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급보장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손보사의 경우 대부분 업체가 상해보험을 취급해 생보사에 비해 보장내용과 상품, 특약들이 다양하다. 특히 현대해상은 지난달 주5일 전용 상품인 ‘해피위크엔드 종합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금요일 퇴근시부터 일요일 까지 발생하는 일반, 교통상해는 물론 레저, 스포츠 활동중 상해를 최고 2억5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LG화재 ‘나드리 상해보험’도 레저, 스포츠 활동은 물론 상해 위험을 광범위하게 담보해 준다. 특히 상해사고로 사망시 최고 3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하나의 증권으로 가족 모두 의료비 및 특정사고 위로금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쌍용화재 ‘내맘에 쏙드는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보험으로는 손보업계 최초로 레저장비까지 보상하는 상품으로 주5일 근무와 함께 판매가 늘고 있다.
이밖에 생·손보사 공통으로 주말을 금요일로 앞당기고 레저활동에 수상스키, 골프 등을 포함시키는 상품내용변경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주5일 근무가 일반기업체, 제2금융권 등으로 확산되면 관련 상품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