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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로 낸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09 17:16

이지스, 전국 300만 가구 대상 서비스 개시

아파트관리비를 인터넷뱅킹에 이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EBPP(전자고지 및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이지스 벤처그룹은 이달부터 LG카드와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은 카드로 아파트관리비를 자동이체하고 이지스의 EBPP 사이트인 코지빌(www.cozybill.com)의 아파트관리소 전용 화면을 통해 납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던 카드로 아파트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새로 발급 받거나 전환하지 않아도 된다. 상반기 중에는 은행계 카드와 LG 이외 다른 카드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지스의 조형준 부사장은 “이지스는 그동안 자체 사이트인 코지빌과 우리 조흥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에서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며 “결제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채널로 신용카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관리비의 신용카드 납부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LG카드의 대표 가맹점으로 지정된 이지스가 홍진, 코컴, 오리엔트 전산 등 아파트관리비 고지서 처리업체로부터 관리비 청구 내역을 수집한다. 관리비 청구 내역은 이지스의 EBPP시스템을 통해 각 아파트의 관리사무소로 전달된다. 이지스의 EBPP시스템은 고지 금액 오류 처리 시스템, 납부 마감일 직전까지 고지 금액의 변경사항을 인식할 수 있는 정산시스템, 카드 자동납부 신청자 및 납부 현황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300만 가구(약 6000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경기지역 아파트의 경우 약 90%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지스는 지난해부터 홍진, 코컴 등 관리비 고지서 전산처리 업체를 인수해 전국 550만 아파트 가구중 약 70~80%의 관리비 납부 업무를 맡게 됐다.

신용카드를 활용한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는 아파트 입주자들 뿐만 아니라 금융사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카드사들은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발급된 카드 사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은행에서는 창구 수납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지스의 조 부사장은 “은행에서 창구를 통한 공과금 수납 업무를 줄여가고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의 아파트에서는 관리비 납부를 전부 자동화하겠다고 선언해 이제 관리비 자동이체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HDS 이병학 팀장(명예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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