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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월드컵 마케팅‘후끈’

김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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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06 16:31

월드컵 티켓 제공…현금 지급…응원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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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 - 16강 이후 월드컵 티켓 1300장 제공

국민 - 16강·8강 진출시 현금 20억 추첨 지급

외환, 레핑버스 운영…LG·삼성·현대도 행사



회원 유치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용카드사들이 이번엔 월드컵 마케팅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한국이 4일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카드사들의 월드컵 마케팅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16강전 진출이 유력하다고 판단, 16강전 이후의 티켓 1,300장을 확보,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비씨카드를 사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증정했다.

또한 비씨카드는 이미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타카드와 함께‘사커TOP카드’를 발급, 이용금액의 0.2%를 축구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주고 있다.

특히 이 카드는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축구테마형 카드로 전환돼 국내 축구발전을 위한 기금적립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카드는 한국의 16강 및 8강 진출기원 20억원 규모의 대형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4∼5월 2개월 동안 이용금액이 각각 50만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2,002명씩 총 4,004명에게 상금 및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때 1등 400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씩이 지급되고 2등 1천명에게는 10만원씩이 지급된다.

또 8강에 진출할 경우엔 다시 30만원 이상 이용금액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4,004명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8강 진출시 상금은 1등 800명에게는 현금 100만원, 2등(1천명) 50만원, 3등(2,204명) 10만원씩이 제공된다.

국민카드는 또 월드컵경기에서‘한국의 첫 골은 누가 넣을 것인가’라는 인터넷 퀴즈행사도 벌인다. 정답을 맞춘 회원 모두에게는 상금 2,002만원을 공동 배분해 주고 골을 넣은 사람이 없더라도 응모회원 전원에게 1인당 1만원씩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국민카드는 월드컵기념카드를 발급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월드컵이 끝난 후 증빙서류 제출시 빅맨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주는 한편 경기당일 상암경기장역(서울)과 문학경기장역(인천)에서 국민패스카드로 승하차시 해당요금을 면제해 준다.



■삼성카드는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UC카드와 제휴해 양사 회원에게 10∼15%의 가격할인 및 식음료 무료제공 등의 행사를 벌인다.

또한 삼성카드는 작년 초 골든골카드를 출시한 이후 한국 국가대표 A매치 경기를 대상으로 그동안 스코어 맞추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응모한 회원 1인당 2천원씩을 삼성카드에서 적립, 스코어를 맞춘 회원에게 적립금을 공동 분배해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몬덱스코리아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가 내장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LG카드는 지난달 5월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타카드와 함께 월드컵카드인‘LG축구사랑카드’를 발행하고 한국이 16강 진출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5천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이 카드 회원은 국내 프로경기 무료관람 및 할인, 축구전문 잡지 구독시 15%의 할인 혜택, 레포츠 프로그램 및 용품 구입시 3개월 무이자 및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LG카드는 이외에도 월드컵으로 인해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LG All 재팬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일본항공 노선의 항공료 15∼20% 할인, 일본여행 패키지 3∼6개월 무이자 할부, 소니코리아 온라인 쇼핑몰 및 직영매장에서 할인 혜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환카드는 붉은악마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이용금액의 0.1%를 지원금으로 적립해 준다.

외환카드는 또 붉은악마 응원단이 필요한 두건 등 응원물품을 지원하고 회원에게는 △카드이용금액의 0.5∼0.1% 포인트 적립 △추첨을 통해 한국팀 예선경기 입장권 무료제공 △국내외 항공권 3%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외환카드는 이밖에도 5대의 레핑버스를 임대해 오는 15일까지 순회하며 자사 홍보를 할 계획이며 지난 4일에는 이 버스로 붉은악마 응원단을 부산까지 수송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16강 진출 기원 여행상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대카드의 홍보 컨셉인‘휴가’와 연결해 개발한 이번 상품은 회원들을 위해 특별 할인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며 여행지는 제주도와 괌/사이판 PIC 골드이다.

이밖에도 현대카드는 폴란드와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4일에는 코엑스 및 대학로 등지에서 이천수 선수의 얼굴이 새겨진 목걸이를 무료 배포하는 행사도 벌였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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