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간 상호 입출금이 가능한 창구개방업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고객들은 본인의 통장에서 시중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행으로 송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카드결제계좌 및 연금수령계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점포망이 적어 영업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다 1~2% 비싼 예금상품을 무기로 고객 확보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현재 통합금융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53개 저축은행과 우선적으로 창구개방업무를 시행한 후 향후 나머지 저축은행과도 공동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