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관단체, 카드 가맹수수료 인하 압력

김덕헌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6-02 19:46

손보협회, 숙박업중앙회 등 5개 단체 인하 요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보건복지부도 병·의원 및 약국 7%P 인하 촉구



최근 유관단체들이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용카드 및 여전협회에 따르면 최근 유관단체들이 신용카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등에 업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동안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놓고 카드사와 몇 차례 신경전을 벌인 손보협회는 지난주 손해보험업종의 수수료율을 현행 3.24%에서 1.5% 수준으로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사협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도 공동명의로 현행 2.7%의 가맹 수수료율을 2%이하로 인하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는 직접 여전협회에 공문을 보내 병·의원 및 약국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1.5∼2.7%로 돼 있는 것을 1.5∼2.0%로 인하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귀금속업소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며 수수료율을 2%대로 인해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한국자동차세정협회와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도 각각 2%와 1.8%로 조정을 요구했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특히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회사가 직접 운영중인 직영 정비사업소의 수수료율을 우선 2.6%로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각 업종의 유관단체들이 잇따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최근 신용카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고 현금서비스의 수수료도 정부가 인위적으로 인하하는 등 신용카드시장 환경 변화를 틈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여전협회 황명희 과장은“최근 유관단체들의 수수료 인하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같은 문제로 업계와 협의하면 공정거래 문제에 저촉이 돼 각 카드사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주고 있으며 인하 여부는 각사가 알아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