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필요성 한층 부각
고비용 마케팅도 자제해야
정부가 지난 23일 고강도 신용카드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용카드 규제는 카드사 수익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만큼 규제 강도가 강하다는 게 금융권의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 규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3/4분기부터는 카드사의 이익규모가 점차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내년 회기에는 이번 규제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카드사의 수익 감소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카드사의 주 수익원인 현금서비스의 이용한도를 사실상 묶어 놓았기 때문이다.
즉 회원의 결제능력을 고려해 카드사용 한도를 부여토록 하는 한편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19%대로 대폭 인하토록 했으며 1일 현금인출 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제한한 것 등은 카드사 수익을 크게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04년까지 카드대출 비중을 50% 이하로 축소해야 돼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를 통한 수익 비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번 신용카드 규제가 그 동안 정부의 관리·감독 없이 기형성장을 해옴으로서 파생돼 온 문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카드업계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용카드업계는 시장 환경이 급변한 만큼, 카드사들도 기존의 외형성장 위주의 경영전략보다는 기존 회원의 관리 강화를 통한 이용률 제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 CRM 중요성 한층 강화
이번 신용카드 규제는 그 동안 행해온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카드발급 및 한도부여 행태에 제동을 걸고 있다.
따라서 앞으론 카드사들이 신규시장 확대 보다 보유 회원의 이용률 제고 위주의 영업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물론 그 동안 카드사들이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을 강화해 왔지만 이번 신용카드 규제 강화로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 고비용 영업 자제
카드사들은 그 동안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에서 20%P의 마진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고액의 마케팅비용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규제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의 마진이 급감한 만큼, 앞으론‘퍼주기식’마케팅은 자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 주유 할인, 무이자할부, 각종 고액 협찬 등으로 인해 각 카드사들은 수백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사용해 왔으나 앞으론 철저한 수익개념의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타깃 및 제휴 마케팅 강화
특히 정부는 이번 규제에서 카드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방문모집도 제한하는 등 모집채널에 대해서도 제약을 가했다.
따라서 향후 카드사들의 신규회원 확대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타깃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각종 단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회원을 유치하는 제휴 마케팅도 향후 카드사들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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