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3일 서울 충정로 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정대근(鄭大根) 회장과 허수석(許守碩)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임.단협 대표자 회의`를 갖고 임단협 타결과 함께 노사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구제역의 조기 방역과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사간 평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무쟁의를 통한 노사간 평화 정착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에 노력키로 합의했다.
농협 노사는 또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임직원 성금 모금도 결의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