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오는 9월 23일 전산통합을 앞두고 `원 뱅크`라는 일체감을 높이고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업무용어 통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옛 국민은행은 `납입`과 `출금`으로, 옛 주택은행은 `입금`과 `지급`으로 각각 써오던 것을 `입금`과 `출금`로 통일시켰으며 `폰뱅킹`과 `텔레뱅킹`의 경우도 `폰뱅킹`으로 통합했다.
또 고객 등급분류도 `빅맨`, `VIP` 등으로 각각 표현하던 것을 `VIP`, `최우수`, `우수`, `우대`, `단골고객` 등으로 단일화 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업무에 자주 쓰이는 영문약어와 경제용어 해설을 담은 소책자 2만7천부를 제작, 전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