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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IT기업 <6> / LG CNS 오 해 진 사장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9 11:51

고객 니즈에 충실한 SI 지향해

‘Vendor Independent(어떤 벤더에게도 종속되지 않는다)’

LG CNS 오해진<사진> 사장이 말하는 경영 기본 철학이다. 이 모토에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 판매에 신경쓰기 보다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충실할 수 있는 SI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 녹아있다.

지난해 말 EDS의 지분 50%를 전량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IT업체로 자리매김한 LG CNS의 사령탑 오해진 사장으로부터 CNS만의 강점을 들어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IT업체로써 외국 IT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IT 기술만 갖고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좋은 S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업체는 고객에게 시스템 컨설팅부터 사업전략, 업무혁신 방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비스해줘야 한다. 풀 아웃소싱(Full Outsorcing) 서비스 요구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 변수다. 때문에 SI와 컨설팅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데 국내에 들어와있는 외국 IT업체 지사들은 국내 고객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LG CNS는 강한 시스템 통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시스템 구축, SM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상의 S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은.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IT업체들은 이를 판매하는데만 급급해서 고객사가 요구하거나 고객사의 조건에 적합한 솔루션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

LG CNS의 기본 철학은 어떤 벤더나 솔루션 파트너에게도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고 고객에게 좋은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갖다 활용한다.

또한 베스트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파트너쉽을 맺고 신기술과 자료를 받고 있다. 스탠포드대에서 주선한 벤더들과 제휴를 맺는 등 해외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했다. 파트너 관계에 있는 벤더들의 솔루션은 LG CNS내 솔루션 테스트 맵에서 철저히 성능을 검증한다.



▶개발 및 컨설팅 인력은 어떻게 육성하고 있나.

-LG CNS의 사원 교육시간은 연평균 1인당 160시간이다. 사원 한명의 한달 평균 근무시간이 158시간임을 감안하면 1년 근무하면서 약 한달동안 교육만 받는 셈이다. 사원 교육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모토롤라도 사원 1인당 연간 80시간 정도만 교육을 시키고 있다.

LG CNS는 이미 2년전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e비즈니스 석사 교육 과정 36개를 구입해 박사급 인력 20명을 강사로 육성했다. 지금은 이들 강사가 연간 1200~1500명의 직원을 카네기멜론대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하고 있다. 각 임원들의 연말 업적에는 직원 교육 목표 달성 여부를 중요항목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금융권 고객에 대한 강점은.

-LG CNS는 전통적으로 카드시스템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국민 한미 기업 등 은행계 카드와 LG 동양 등 전문계 카드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을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과 외환은행 차세대시스템, 산업은행 정보계시스템을 레퍼런스로 획득해 은행권에서도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 관련 인력을 육성해 사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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