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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證 전산직원 ‘풍전등화’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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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15 19:11

경영진 베이스21 결정으로 구조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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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도 등 돌려…증권전산서 일부 수용할 듯



부국증권이 그 동안 고심해 오던 원장이관 여부를 결정했다.

부국증권은 16일 증권전산의 베이스 21이냐 자체원장이관이냐를 놓고 경영진과 전산직원들간의 첨예한 대립을 벌인 끝에 베이스21로 최종 결정하고 내달부터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국증권 전산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향후 경영진과 전산직원들 간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국증권 전산직원들이 최근 사후 거취문제를 놓고 노조측과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드러나 이 같 은 사실을 더욱 뒷받침 해주고 있다.

부국증권의 한 관계자는 “경영진이 베이스21로 결정한 이상 향후 전산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 모를 불이익에 대비해 최근 노조측과 사후 문제를 놓고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노조측이 전산부의 입장만을 놓고 경영진과 사안을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보상 조건에 대해 사측과 실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노조측과의 동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부국증권 측은 “전산직원을 감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전산부 잔류 및 부서 재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전산은 부국증권 전산부 일부 직원 수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산 베이스21 이기선 영업팀장은 “부국증권이 베이스21로 결정을 한다면 형평성을 고려해 부국증권 전산직원 중 4∼5명을 수용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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