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권익제고 활동도 강화
여전협회가 최근 가계부실 주범 및 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신용카드의 실추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여전협회는 최근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 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먼저 최근 신용카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신용카드의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시켜 신용카드사가‘사회악의 축’으로까지 호도되고 있는 점을 바로 잡기 위해 대언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전협회 이보우 상무는“그 동안 언론매체의 기사 논조가 신용카드의 부정적인 부분만 집중 부각시키는 경향이 강했다”며“물론 2년이라는 짧은기간 동안 신용카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부 문제가 노출된 건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를 신용카드 때문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대언론 홍보를 강화해 잘못 알려진 점을 바로 잡고 신용카드의 순기능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전협회는 이를 위해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편리성 및 공익성(세수 확대 등)을 강조하는 TV광고 등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전협회는 최근 신용카드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업계의 불만을 대변하기 위해 정부를 대상으로 한 업계 권익제고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전협회 황명희 팀장은“그 동안 협회 활동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홍보활동은 물론 업계 권익제고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