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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상호저축銀 매각 다시 ‘원점’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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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5 14:18

삼주산업에 담보로 주었던 30.15% 돌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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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코리아텐더 “매각과정상의 해프닝일 뿐”



골드상호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코리아텐더가 작년 삼주산업(회장 김흥주)에게 당좌 수표 10억원을 받고 주었던 지분 30.15%를 최근 찾은 것으로 드러나 매각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골드상호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주주인 코리아텐더가 골드상호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삼주산업에게 주었던 지분을 되돌려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1년전 삼주산업이 금감원에 지분매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계약을 해지 했지만 그 이후에도 지분은 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가 두주전에 찾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식을 되찾은 기념으로 직원 일인당 3000원 꼴로 책정한 회식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코리아텐더 홍보실 담당자는 “잃었던 지분을 되찾았다는 것은 매각추진과정상의 해프닝일뿐”이라며 “삼주가 골드상호저축은행 지분을 30.15%씩이나 갖고 있었다면 경영권 행사를 왜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식비로 일인당 3000원 줬다는 건 일부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비아냥”이라고 일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주산업이 골드상호저축은행 지분을 취득한 신고를 금감원에 한 적은 없으며 삼주산업과 코리아텐더 양 사 간의 담보형식으로 주식이 오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삼주산업 김흥주씨가 작년에 금고 자금을 끌어썼던 이용호씨의 측근인 점과 김흥주와 함께 골드상호저축 인수를 추진했던 김영빈 씨가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됨에 대해 검찰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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