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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銀 대규모 흑자 전환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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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4 21:26

3월말까지 순이익 현대 150억 좋은 120억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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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던 상호저축은행들이 금융업 호황분위기를 타고 올해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흑자전환의 주수익원이 500만원이하, 연48% 수준인 고금리 소액대출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상호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2001.6~2002.6) 3분기(2002년 3월)까지 잠정 집계결과 98년 이래 지난해 6월까지 연이은 적자행진을 끝내고 수십억원씩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150억원, 좋은상호저축은행 120억원, 푸른상호저축은행 90억원 등은 이익규모가 무려 1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대전상호저축은행 49억원, 제일상호저축은행 42억원, 한솔상호저축은행 30억원 등이다.

지난해 6월 결산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11억원정도의 순익을 냈던 것을 비롯해 일부 상호저축은행만이 소규모 수익을 기록했을 뿐이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수익폭증의 주된 원인으로 소액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전체 여신 4963억원 가운데 2800억원이 소액대출이고 좋은상호저축은행은 전체 여신 2100억원중 70~80%인 1500억원 정도가 소액대출이다.

이외에 푸른상호저축은행은 전체 여신의 70%를 소액대출이 차지하고 있으며 대전상호저축은행은 전체여신 2900억원 중 1400억원이 소액대출이다. 소액대출로 이익을 많이 낸 상호저축은행은 올 6월 결산때까지 대부분 100억원대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흑자전환은 대손충당금을 기준치 이상으로 쌓아 수익이 겉으로 드러나게 됐고, 소액대출시장에서 고수익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한솔상호저축은행과 제일상호저축은행의 경우 반기 결산인 작년 12월 각각 62억원, 74억원씩의 적자를 냈으나 대손충당금을 다 쌓고 부실채권 정리가 마무리 되면서 이익이 계상되게 됐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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