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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대투증권 김 병 균 사장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24 21:11

“갤롭코리아로 장기투자 관행 자리잡아”

자기자본 흑자 전환…올해 경영정상화 원년

증권·투신 두 마리 토끼 잡아 선도위상 회복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롭코리아펀드 판매고를 5월까지 3조원으로 올리고, 당초 설정했던 5조원의 목표를 빠른 시일 안에 달성할 것”이라고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병균 사장<사진>은 강조했다.

그는 또 갤롭코리아펀드가 투자자의 장기투자 관행을 정착시키고, 장기자금 공급을 통해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의 갤롭코리아펀드는 발매 2주만에 5000억원이 판매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펀드규모 대형화 및 펀드 운영의 장기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펀드의 장기화 대형화를 통해 부대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률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고, 경영효율 제고로 회사 재무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도 대투증권은 3월말 2001년 결산에서 280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부실인 CBO 후순위채 등 일부 무수익여신에 대해 약 1500억원을 상각해 실제 당기순익은 1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연도까지 자기자본이 1000억원의 마이너스였으나 과거 출자형태로 투입된 한국담배인삼공사 주식의 평가손 1400억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결산에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것도 큰 쾌거다.

대투증권은 MOU상 금년 목표 당기순익이 30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약 1700억원을 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따라서 인삼공사 주식 평가손을 포함하더라도 내년부터는 자기자본이 완전히 플러스로 전환하게 된다.

김 사장은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대형화가 본격화된 증권시장에서 향후 ‘증권’과 ‘투신’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우선 증권영업 부문의 확대는 물론, 전통적으로 경쟁력 있는 투신 부문의 영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외국계 주요 투자은행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우리 금융환경에 맞는 투자업무를 개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해외증권발행, 인수 및 합병, 벤처캐피탈,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투자결정을 할 수 있는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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