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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방카슈랑스 대비책 제휴밖엔 선택의 여지없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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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7 21:42

삼성, 흥국, 신한생명 등 대형 은행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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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제휴 강화…판매회사 설립 대안될 수도



최근들어 보험사와 은행간 제휴가 활발하다. 이로 인해 보험사들에겐 은행 등 타금융사와의 제휴가 내년 방카슈랑스 도입을 앞두고 최선의 선택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사들까지 제휴선 찾기에 활발한 것도 이러한 요인이다.

특히 ING생명이 국민은행의 추가 지분 소유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고 제휴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과의 제휴선 모색이 더욱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방카슈랑스 도입이 판매자회사 설립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어 생보사들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 흥국, 신한, 라이나 생명 등 생보사들이 내입 8월 도입될 예정인 방카슈랑스와 관련, 제휴선 찾기에 나섰다.

올 하반기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생보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회사도 생보사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국내 보험사와 조인트 벤처를 추진하던중 여건이 만만치 않자 외국계 보험사와 합작을 통한 생보사 설립으로 전략을 선회한 상황.

우리금융이 외국계 보험사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생보사를 설립하더라도 국내 보험사와의 제휴선 모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 흥국생명 등 대형사들이 물밑으로 우리금융측과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한빛은행은 1000여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신한생명도 금융지주회사와는 별도로 제휴선 찾기가 활발하다.

지난해 대구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 가운데 최근 전북은행과도 제휴를 체결했다. 신한생명은 전북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은행과 보험 상품을 결합한 복합금융상품의 개발 및 판매상호 고객에 대한 공동마케팅 및 서비스, 보험판매를 위한 직원교육 및 공동연수 등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현재 지주회사에 편입돼 있지 않지만 내년 방카슈랑스 도입 이전까지는 신한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별도팀을 두고 방카슈랑스에 대비하고 있는 신한생명이 은행과의 제휴선을 확대해 방카슈랑스에 대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 하반기 신한은행이 BNP파리바은행의 자회사인 카디프생명보험과의 합작을 통해 설립하는 별도 자회사와도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은행과 함께 제2금융권회사와의 활발한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수수료 인하, 관련상품 판매 등이 그것. 최근 현대캐피탈이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인 라이나, 현대해상 등과 제휴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적인 자회사 설립 계획과 전략적 판매선 모색을 위해서는 타금융사와의 제휴밖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 제휴가 꾸준히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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