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외환카드 신임사장에 취임한 백운철(白雲轍) 사장은 최근 신용카드시장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말했다.
白사장은“45일 영업정지 조치로 약 30∼35만명의 신규회원 유치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하고“이 숫자는 신규회원 유치 목표(연간 240만명)의 13∼15%에 해당된다”설명했다.
“그러나 신규회원의 카드 사용에 따른 매출 기여는 1∼2개월후에 나타나므로 장기적으로는 매출액이나 이익규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사장은 또 대출 서비스 비중 50%이내 제한에 대해“각사 영향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출 비중 축소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소비자의 소비패턴 연구를 통한 카드사용 경로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제휴 확대 등을 통한 회원의 신판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백사장은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및 영업 네트웍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신용관리시스템 및 고객상담시스템 기능 향상과 전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투자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자산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생산적인 노사관계 적립을 위해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카드는 올 목표 순이익을 전년보다 18%가 증가한 2,5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이용액 35조원, 연체율 3.7∼3.8%로 잡았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