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전문가들은 지난 2000년 6월 주룽지 총리의 위앤화 변동폭 확대 가능성 시사 발언이 나온 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후 상하 5%씩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홍콩경제일보와 명보 등 홍콩 신문들은 일본 방문중인 다이상륭 중국인민은행장 말을 인용, 위앤화 변동폭의 적정 규모 확대 소식을 중국면 주요 뉴스로 취급했다.
다이 행장은 그러나 적정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홍콩 관측통들은 상하 5% 수준으로 내다보면서 홍콩달러의 안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 행장은 “이달 초에도 인민폐 변동폭 확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뒤 “WTO 가입에 따른 국제수지나 시장의 변화 상황 및 환율 안정 요구 등에 따를 것이며 변동폭이 지나치게 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94년 1월1일부로 고정 환율제를 폐지하고 관리형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후 위앤화가 달러당 8.2771위앤에 비공식적으로 고정돼 왔으며 내부적으로 상하 0.3%의 변동폭만을 용인, ‘사실상 고정 환율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 금융계는 추정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2월 인민폐가 0.3%의 변동폭을 넘는 달러당 8.276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개입을 자제, 홍콩 금융가에서는 ‘변동폭 확대 용인설’이 나돌기도 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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