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권이 단기연체정보 공유를 강화한다. 삼성, LG 등 5개 카드사들이 단기 연체정보를 교환하는데 이어 동양, 현대, 신한, 한미, 하나, 씨티, 대한생명 등 7개사가 한신정을 매개로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개 카드사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야기됐던 신용정보 남용이 억제될 것으로 보이며 신용카드 관련 다중 채무자들은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 LG, 비씨, 국민, 외환 등 5개 메이저 카드사들이 단기연체정보를 공유하는 데 이어 동양, 현대, 신한, 한미, 하나, 씨티, 대한생명 등 6개사도 한신정을 매개로 이에 동참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롯데캐피탈, 외환은행, 교보생명, 수협 등이 향후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2년전부터 5개 카드사들은 5일이상 10만원이상의 연체정보를 매일 교환해왔다. 이는 은행연합회에 집중되는 3개월이상 신용불량자 정보만으로는 연체관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다.
이번에 전 금융권이 단기연체정보 공유에 적극 나선 데는 금감원의 신용불량자 양산 억제책과 최근 CB(크레디트 뷰로)사업에 뛰어든 한신정의 수익사업이 맞물린 결과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기존 5개 카드사들과 신규로 참여하는 금융사들의 단기연체정보가 한신정에 집중되며 교류되는 정보도 기존 5일이상 10만원이상에서 5일이상 5만원이상으로 조정된다.
이 경우 5개 카드사만이 정보를 공유했을 때의 신용정보 남용이 다소 억제된다.
한신정 관계자는 “현 시스템하에서는 5개 카드사가 단기연체정보를 전부 볼 수 있지만 이제는 기존거래고객과 추가거래 신청고객의 정보만 검색이 가능하게 돼 정보남용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드 다중채무자들은 더 이상 설 땅을 잃게 된다. 지금까지 단기연체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카드사 회원들은 타 카드를 장기연체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관행이 불가능해 진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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