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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가맹점간 수수료 분쟁 ‘확산’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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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14 01:08

백화점 이어 보험사 “3.24% 수수료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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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카드사간 수수료 분쟁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보험상품의 카드결제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의견을 제기, 백화점을 필두로 한 수수료 분쟁이 전 가맹점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또한 일부 보험사들이 연간 카드결제 수수료로 100억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수료가 낮아질 경우 카드사들의 심각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손보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보험 상품의 카드결제 수수료가 터무니 없이 높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험사에 적용되는 평균 수수료는 3.24%수준. 백화점 2.5%, 실외골프장 1.5%, 일반주점 평균 2.7%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또한 보험상품의 카드결제율은 평균 30%정도이고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에 경우는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손보 빅 3사의 경우 카드결제 수수료로 연간 100억원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수수료 책정의 명확한 기준없이 타 가맹점보다 월등히 많이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올초 인하 조치가 한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중적인 보험결제 수수료를 일반주점보다 높게 받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리점에서 보험상품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약 3.24%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특정보험사와 제휴, 수수료율을 차별화하고 있는 만큼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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