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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벤처펀드 막바지 ‘불꽃 경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03 18:56

KTB 한국기술투자등 17개사 제안

“금주 10여개 벤처캐피털 선정될 듯”



국민연금이 출자할 벤처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작업이 막바지에 달함에 따라 벤처캐피털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벤처캐피털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조합원 선정을 위한 최종 프리젠테이션이 지난주 두 차례 진행돼 조합원 선정이 눈앞에 있다”며 “이에 따라 프리젠테이션을 한 17개 벤처캐피털중 10개사 정도가 국민연금 업무집행조합원 최종 선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발표는 빠르면 이번 주 4~5일경에 있을 예정이다.

국민연금의 실사과정을 거쳐 1차로 선정된 벤처캐피털들은 지난 27~28일 양일간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KTB네트워크와 한국기술투자 등을 포함한 벤처캐피털 17개사, 수탁금융기관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한 벤처캐피털들은 대부분 업계의 선발 회사들이지만 업력이 짧은 신설사 M창투, K창투 등도 1~2개정도 포함됐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이번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한 벤처캐피털중에는 한국바이오기술투자 등 바이오전문펀드를 결성하겠다고 제안한 회사들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 선정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창투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측이 공단 설립 취지로 볼때 바이오 분야의 펀드 구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바이오 분야에 3개사가 신청했다”며 “하지만 바이오펀드의 경우 150억원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가와 수익성 차원 때문에 신청한 창투가 모두 선정될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규모면이나 펀딩면에서 규모는 크지만 업력이나 트랙 레코드가 부족한 창투사들이 선정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주 관심사다”라며 “최종 발표가 주중에 있을 것으로 보여 창투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투사들의 조합결성 예정규모는 100~150억원 수준. 보다 자금여력 있는 신기술금융사의 경우는 300억원 선에서 국민연금펀드 결성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국민연금의 출자계획에 따르면 조합결성액의 50%까지 출자토록 하고 있으므로 창투사가 결성하는 결성액은 조합당 50~70억원 정도, 신기술사의 경우 150억원정도로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측에서 제시한 총 결성금액의 규모가 1000억원임을 감안할 때 결국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창투사가 10개 내외로 선정돼 500~700억원의 금액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금액은 신기술금융사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소영·한창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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