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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기술투자, 실현수익률 기반 펀드운용사로 입지 굳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20 22:11

단기간 급부상…CRC·투자은행업무 강화

지난해 웰컴기술금융과 경영권 분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사진)가 이제는 높은 펀드수익률을 자랑하는 벤처펀드운용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중기청에서 조합 해산율 1위(연간 수익률80.5%)로 발표한 무한 메디칼벤처투자조합. 97년에 결성된 이조합은 결성후 3년만인 지난해 12월 해산해 연간수익률 80.5%, 누적 수익률 339.7%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55억원 규모로 결성된 무한벤처투자1호 조합은 2961.7%라는 경이적인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닷컴과 코스닥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한코스닥펀드는 78%, 무한인터넷펀드는 25.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투자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체로 부상했다. 2000년엔 849억원 매출액에 262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벤처캐피털 업계가 침체에 빠졌던 지난해엔 100억원 매출에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22개의 테마형펀드를 통해 2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투자영역은 IT, 부품소재, 생명과학, 문화컨텐츠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특히 문화컨텐츠 분야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비천무 청춘 무사 마리이야기 등 한국영화에 투자했고 올해도 12개 신작영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말까지 민간합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음악엔터테인먼트 펀드도 운용한다. 올해 무한기술투자는 IT분야 25억원, 컨텐츠 분야 189억원 등 총 7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무한기술투자는 글로벌화를 위해 우선 미국과 중국에 있는 현지사무소를 법인화한다. 미국법인은 벤처투자자문회사로, 중국은 시장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단계적 투자업무를 담당케 할 계획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이밖에도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인 언아더월드가 미국 AMEX 거래소 상장기업인 체크메이트인터내셔널(CI)을 인수하는 등 M&A와 IPO컨설팅 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하고 CRC펀드를 결성해 구조조정 업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한기술투자는 825억원을 조달하고 상반기중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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