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이 주식시장 호조로 대규모 투자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의 주식 투자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는 삼성생명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과 함께 삼성전자 등 대규모 계열사 주식 보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이 투자 주식을 대부분 투자 유가 증권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반면 교보, 대한생명의 경우 보유 주식의 대규모 매각과 투자 주식을 상품과 투자 유가 증권으로 분류함에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전체 자산을 감안할 때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1년 사업년도 들어 3분기까지 삼성생명의 주식(투자유가증권)투자 비중이 전년도(00. 4월~12월)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생보 빅3인 교보, 대한생명의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주식투자액이 4조6994억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 2조7944조원에 비해 68.17%나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조394억원에서 전년도 6215억원으로 40.21%가 줄었으며 대한생명은 4349억원에서 4210억원으로 3.2%가 줄어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주식투자 증가세는 공격적 투자 기조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식 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태에서 1년 사이에 같은 주식의 주가가 80%나 급등, 우량 계열사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생명은 투자 주식을 대부분 투자유가증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교보, 대한생명은 보수적인 투자 전략과 목표수익율 실현을 위해 주식비중을 대폭 줄인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종합주가지수가 2000년 12월말에 504.6P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693.7P로 급증해 양사는 주식 매각으로 대규모 흑자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들 양사는 투자 주식을 상품과 투자 유가 증권으로 분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 비중이 줄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의 우량 계열사 보유 주식과 40조원에 달하는 전체 운용자산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주식 투자 비중이 큰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경우 타 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주식 투자를 펼쳤다”며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주식시장 호조가 매수보다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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