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그램이 일본 이트레이드증권에 계좌통합솔루션을 수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월말부터 소프트그램 솔루션을 적용해 현물 및 주식잔고와 일부 제휴 은행의 보통예금 잔고 등을 통합관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8일 소프트그램은 계좌통합솔루션인 ‘이파이낵스 크로스어카운트(eFinaX CrossAccount)’를 일본 이트레이드증권에 적용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솔루션 적용 및 운영은 일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그룹의 IT솔루션 회사인 테크탱크社에 의해 이루어졌다.
테크탱크는 소프트그램의 ‘이파이낵스 크로스어카운트’의 핵심기능인 계좌통합 엔진을 적용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그룹 자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월말부터 후지은행, 스루가은행 등 일부 제휴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등 타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룹내 각사의 경영자원을 활용해 인터넷상에서 자산관리 기능을 일원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트레이드증권측은 “소프트그램 제품이 한빛은행을 비롯해 굿모닝증권, 국민카드, 다음 등 국내 금융권과 포털사이트에 적용돼 성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프트그램 김현수대표는 “이트레이드증권을 시작으로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그룹 자회사를 비롯한 일본 내 다른 금융 기관들에게도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좌통합 솔루션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 솔루션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그램은 계좌통합, 자산관리, 인터넷뱅킹, 통합단말, 차세대 증권 및 카드솔루션 등 인터넷 금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美 IBM ‘금주의 개발자(Developer of the Week)’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