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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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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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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펀드 국제감시기구 필요’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세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헤지펀드의 흐름을 감시할 국제 감시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이헬 장관은 “최근 헤지펀드의 인기상승으로 인해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독일정부는 이미 지난해 11월 관련법안을 통해 시장이 혼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기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는 투자와 관련한 어떤 제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일시적인 시장혼돈을 전반적인 증시붕괴로 몰고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이헬 장관의 발언에 대해 지난해 독일의 헤지펀드 사업이 크게 번창하면서 50억유로 이상의 투자자금이 헤지펀드 운용사로 유입됐으나 현행법상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거의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독일증시에서 운용되고 있는 헤지펀드 가운데 3~4개만 독일에 근거를 두고 현지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특정한 조건하에서 단기매매를 제한하자는 장관의 제안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에는 6000~7000개의 헤지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총자산은 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아이헬 장관은 덧붙였다.



■ 1분기 미 GDP성장률 ‘비교적 양호’

미국 경제는 1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기업들의 투자는 올해 중반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글렌 허바드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A) 의장이 전망했다.

글렌 허바드 의장은 이날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미 경제는 1분기에 소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지만 기업들의 투자가 재개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바드 의장은 ‘미국 경제는 회복중’이라면서 경제 회복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자본 초과를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고 자본 초과현상은 올해 중반까지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본 초과현상이 해소되는 속도는 기업 수익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요인들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단적으로 수익성이 높을수록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허바드 의장은 다만 대부분의 산업부문에서 자본 초과현상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통신부문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의 자본투자가 올해 중반부터 되살아나겠지만 지난 90년대 중반보다는 그 정도가 덜할 것이라며 장미빛 환상을 가지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 ‘한국증시는 세계최고의 투자처’

한국증시가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 브로커, 투자은행 등으로부터 가장 촉망받는 투자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고 최근자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보도했다.

AWSJ은 펀드매니저, 이코노미스트, 투자전략가들이 동시에 한 지역을 투자선호처로 꼽는 경우는 드문 일이지만 한국의 경우 예외라며 과거 최고 투자지역으로 꼽히던 중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등을 제치고 최고의 투자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한국증시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ING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디디어 디브리스 수석투자전략가는 “일반적인 투자전략은 전년도 상승종목을 매도하고 하락종목을 매수하는 것지만 한국증시에는 이 전략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KOSPI 200 지수는 지난해 38%의 상승률을 기록, 2위 수익률을 올린 대만 가권지수에 비해서도 2배 이상의 성적을 나타내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구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6.3%나 올랐으나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상승여지가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데다 국내소비 회복,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세계 주요 신용평기관으로부터의 등급 상향조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개월내에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점과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베스트먼트(MSCI)가 한국을 선진국시장군에 편입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한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밖에 올해 개최되는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세계인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는데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국내소비 진작을 위해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AWSJ은 그러나 투자자들이 한국증시에 투자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 위험성과 엔화약세, 현재 진행중인 기업의 구조조정 등이라고 지적했다.



■ 멕시코 지하경제 3150억弗 달해

멕시코 정부가 자본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투명한 세무행정을 유지하려면 탈세의 온상인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양성화하는 등 지하경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밝혔다. 크리스토퍼 브룩스 OECD 대변인은 현지언론과의 회견에서 ‘OECD 회원국들은 과거에 멕시코와 유사한 지하경제 규모를 가졌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양성화했다’고 지적하고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세무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멕시코 정부는 중소기업들을 제도권 경제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가 파악한 멕시코의 지하경제 규모는 3150억달러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 4천만명 가운데 2200만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도 멕시코의 징세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8%에 불과해 OECD의 다른 회원국들의 GDP대비 13.5%와 현저한 격차를 보였다. 브룩스 대변인은 “1960년대 이탈리아의 지하경제 규모는 GDP의 33∼35%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8%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멕시코 정부가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징세율을 높이지 않는 이상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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